뮤지컬 <위키드 Wicked> : 각 넘버에 대한 생각 (1)
1. 악한 자, 넌 위키드 No One Mourns the Wicked 위키드를 두 번 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! 처음 볼 땐 글린다 표정을 놓치기 쉬울 것 같다. 왜냐하면 내가 그랬으니까... 두 번이나. 그렇지만 놓치면 안 된다... 너무 슬프니까... 글린다의 마음을 알아채 줘야 해 그러지 않으면 나는 그냥 눈치없는 오즈민1이 되는 것이다. 초록마녀가 죽었단 소식에 기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'굿 뉴스'를 외치는 글린다가 잘 보면 사실은 내내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. 글린다도 오즈민들과 마찬가지로 '기뻐하라, 결국엔 정의가 승리해냈다'며 초록마녀의 죽음에 환호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. 오즈민들이 '애도 따위 없다, 무덤에 침 뱉어 주리라' 하자 당황한 표정으로 이리저리 둘러본..